🇰🇷 한국 원전, 유럽 시장 첫 진출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두 번째 원전 수출이자,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쾌거입니다.
🔍 수주 과정의 우여곡절
이번 수주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체코 법원에 계약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계약 체결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 체결의 법적 장애물이 해소되었습니다.
💰 26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약 26조 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설계, 구매, 시공(EPC) 및 핵연료 공급을 모두 담당합니다.
🤝 체코 정부와의 협력 강화
체코 정부는 이번 계약을 체코 현대사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평가하며, 에너지 안보 확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원전 건설 계획도 고려 중이며, 이에 따라 팀코리아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프로젝트 추진 계획
한수원은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원전 산업계를 위해 설명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한수원 사장의 소감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결론: 새로운 도약의 시작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 원전 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자,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팀코리아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