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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에서 '워커홀릭' 면모 드러내…실용주의와 강도 높은 국정 운영 시동

by PM1159 2025. 6. 6.

 

 

 

2025년 6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약 3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점심은 김밥으로 대체하는 등 실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어색하죠?" 웃으며 시작한 첫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어색하죠?"라며 웃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우리는 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이라며,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국민을 중심에 두고 각자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의 '어색한 동거'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의만 수리하고 나머지 장관들의 사표는 반려했으며, 이는 국정의 연속성과 경제 현안 대응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 주요 지시 사항 및 국정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국정 과제에 대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준비 지시: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현안 청취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빠르게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R&D 현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진행 과정과 연구개발(R&D) 현안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인력 충원: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근로감독관 등 인력 증원을 주문했습니다.
  • 농식품 물가 안정 대책 요청: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식품 물가 안정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 산불 재해 예방 및 대처: 산불 재해와 관련해 예방 및 대처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산불 진화헬기 추가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K-푸드 공공외교 가능성 파악 지시: 외교부와의 협의를 통한 K-푸드의 공공외교 가능성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 결론: 실용적이고 강도 높은 국정 운영의 시작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무회의는 실용적이고 강도 높은 국정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어색한 동거' 속에서도 국정 과제에 대한 명확한 지시와 실용적인 회의 진행은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