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 참석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추모와 국민통합의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 추념식 개요 및 참석자
이번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과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 추념식 진행 순서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이 울리며 국민이 참여하는 묵념이 이어졌고, 추념 영상, 국민의례 및 헌화 분양,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추념 영상에는 국가 유공자들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 낭독이 담겼으며, 낭독은 배우 김갑수 씨와 고두심 씨가 맡았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읽었습니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부친이 국가유공자로, 3대에 걸친 호국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 대통령의 메시지와 의미
이재명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들의 유족을 초청한 것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 결론: 국민통합과 희생자 추모의 장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가기념일 행사 참석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추모와 함께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사고로 순직한 이들의 유족을 초청함으로써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