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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OTT 플랫폼 지원 공약…티빙·웨이브 합병에 탄력 줄까?

by PM1159 2025. 6. 6.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정부의 OTT 플랫폼 지원 공약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OTT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OTT 같은 플랫폼도 나라가 나서고 지원해서 우리 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OTT 플랫폼 육성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일각에서 'OTT 국유화'로 해석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를 '국유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의 현황

현재 국내 OTT 시장에서는 CJ ENM의 '티빙'과 SK텔레콤 자회사 콘텐츠웨이브의 '웨이브'가 합병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합병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는 아직 합병안에 찬성의 뜻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KT가 합병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자사의 IPTV 사업이 받을 영향을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OTT가 미디어 트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KT 등의 IPTV 사업이 공중파와 함께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글로벌 OTT 시장과의 경쟁

글로벌 OTT와 국내 OTT 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나 국내 OTT는 연이은 구독자 이탈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의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해외 한류 팬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접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OTT의 합병 및 강력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정부 지원의 방향성과 과제

업계에서는 정부가 직접 OTT를 운영하기보다는 민간 OTT 기업의 해외 진출과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OTT의 생존력을 확보하려면 투자 세액공제 확대, 저작권 보호 강화, 규제 일원화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미디어 관련 공약에는 OTT와 같은 신유형 미디어 플랫폼을 위한 규제체계 정비, 방송광고 제도 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개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기존 방송 위주의 법제도를 디지털 기반 환경에 맞게 전환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news.mt.co.kr


🔍 전망과 결론

이재명 대통령의 OTT 플랫폼 지원 공약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양사의 통합 OTT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강자 상대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공공 OTT 플랫폼 구상이 현실화하면 민간기업과의 역할 분담, 콘텐츠 다양성 확보, 공정 경쟁 체계 마련 등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책 수혜가 특정 기업에 집중되거나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