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 고급 호텔 조식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
“호텔 조식 먹다가 토할 뻔했어요.”
2025년 6월 6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 위치한 **쥐즈호텔(橘子酒店)**의 조식 뷔페 현장에서 믿기 힘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따끈한 딤섬이 담긴 찜기 안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가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식사를 하던 투숙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음식에서 손을 떼었고, 해당 장면은 SNS에 퍼지며 호텔 위생 관리 논란으로 확산됐습니다. 특히 해당 호텔은 ‘중국 10대 인기 비즈니스 호텔’로 꼽히는 대형 체인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컸습니다.
🟧 본문: “바퀴벌레 딤섬”의 전말과 호텔의 해명
📌 1. 바퀴벌레, 조식 찜기 안에서 발견되다
현장을 목격한 A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아침 조식 뷔페에서 딤섬을 집으려다 찜기 속 딤섬 위에 붙어 있는 검은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탄 자국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살아있는 바퀴벌레였습니다.
A씨는 즉시 직원에게 알렸고, 찜기는 곧바로 치워졌습니다. 그러나 주변 투숙객들은 이미 식사를 멈춘 상태였습니다.
📌 2. 호텔 측의 미흡한 대응…“200위안 줄 테니 조용히 해달라?”
쥐즈호텔 측은 해당 투숙객에게 **보상금 200위안(한화 약 3만 7천 원)**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보상의 문제가 아니라, 호텔의 대응이 더 문제였다”며 이를 거절하고 언론과 SNS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호텔 지점장은 “조리 당시 CCTV 상 바퀴벌레는 없었으며, 인근 쓰레기장 배관을 통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3. 대형 체인 호텔의 위생 실태…투숙객들 “충격과 불신”
쥐즈호텔은 ‘화주그룹’ 계열의 유명 체인 호텔로, 비즈니스 여행객들 사이에서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바퀴벌레가 딤섬과 함께 쪄졌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 “호텔 조식이 아니라 벌레밥이었다.”
- “200위안으로 팬티 하나도 못 사겠다. 호텔 이미지 회복하려면 200배는 써라.”
한편 중국 당국(창사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사건 직후 해당 호텔에 대한 위생 조사에 착수했고, 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요약 및 정리: 단순 해프닝 아닌 ‘호텔 위생의 민낯’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있어 호텔 조식은 숙박 경험의 핵심이자 신뢰의 상징입니다. 고급 호텔에서 바퀴벌레가 나온다는 것은 시스템 자체에 심각한 위생 허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 바퀴벌레 유입 경로가 제대로 차단되지 않았고
- 음식 위에 그대로 노출될 만큼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
- 호텔 측이 ‘사과보다 보상으로 덮으려 했다’는 인식이 퍼졌다는 점은
호텔 이미지 실추는 물론, 브랜드 전체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글쓴이의 시선
고객은 단지 하룻밤의 잠자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청결, 안전을 소비합니다. 조식 뷔페에서 벌레가 나오는 순간, 고객의 모든 신뢰는 무너집니다.
이번 사건은 단지 한 호텔의 문제가 아닙니다.
호텔 업계 전반의 위생 관리 수준, 위기 대응 방식, 그리고 고객 응대의 태도를 재점검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