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 전기차의 진화, 이번엔 '목적기반 차량(PBV)'
2025년 6월 10일,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 PBV(Purpose Built Vehicle), ‘더 기아 PV5’의 계약을 공식 시작한 것입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업무·배송·레저·승객 수송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다기능 전기차가 본격 등장한 셈입니다.
이 차량은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 전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PBV 경쟁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 구성: 실용성과 다양성 겸비한 두 가지 모델
기아는 PV5를 두 가지 형태로 출시했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패신저 모델 (Passenger)
- 정원: 최대 5인승
- 전장/축간거리: 4,735mm / 2,995mm
- 트렁크 용량: 기본 1,330L → 3열 제거 시 최대 2,310L
- 배터리: 71.2kWh, 120kW 모터
- 1회 충전 주행거리: 358km
- 용도: 가족용, 다인승 공유차량, 업무 출장용 등
📦 2. 카고 모델 (Cargo)
- 전장/전고/적재고: 4,825mm / 2,035mm / 419mm
- 화물 적재공간: 최대 4,420L
- 배터리:
- 스탠더드형: 51.5kWh, 주행거리 280km
- 롱레인지형: 71.2kWh, 주행거리 377km
- 용도: 물류·배달·소상공인용
⚡️ 전기차다운 빠른 충전 성능
‘더 기아 PV5’는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10% → 80%까지 약 30분 내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상업용·업무용으로 활용 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가격과 보조금 혜택
공식 출고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패신저 | 4,709만 원~ | 약 3,600만 원대 |
카고 스탠더드 | 4,200만 원~ | 약 2,800만 원대 |
카고 롱레인지 | 4,470만 원~ | 약 3,100만 원대 |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더하면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왜 주목받는가?
‘더 기아 PV5’는 기존 전기차들과 달리,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가집니다:
- PBV 전용 플랫폼 기반 → 다양한 목적별 설계 가능
- 모듈형 구조 → 시트/창문/도어 위치 조절 가능
- 실내 공간 최적화 → 탑승자, 적재물 모두 만족
- 친환경 + 업무 최적화 → 환경과 실용을 동시에 고려
🧭 향후 전략과 전망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6년 PV7, 2027년 PV1 등으로 PBV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확보를 본격화하며,
스마트 물류, 공유 플랫폼, 배달 산업, 캠핑/레저 분야까지 타깃 확장을 꾀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럽·미국과 같은 탄소중립 정책 강화 국가들에서는
PV5가 기아의 대표 수출 전기차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더 기아 PV5’는 단순한 전기차 출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목적에 맞는 차량을 만드는 시대”,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업무·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아는 이번 PV5 계약 개시를 통해 “한국형 전기 PBV 시장 선도”와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